'동안' 박보영, “실제론 고 3, 중학생으로 보는 것 까진 봐줄게요”
OSEN 기자
발행 2007.09.15 08: 35

“실제론 고 3, 중학생으로 보는 것 까진 봐줄게요.” ‘왕과 나’의 어여쁜 소화 박보영을 보고 그녀가 1990년 생, 고3 학생이라는 것이 믿어질까. 시청자들은 박보영을 보고 나이를 많이 봐도 중학생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박보영은 14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SBS ‘왕과 나’ 아역-성인 연기자 교체식이 열리기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화를 연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극중 연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승호 보다는 4살이 많다. 연인 감정이 생기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워낙 승호가 연기를 잘해서 감정 몰입이 된다. 연기를 할 때는 모르겠는데 평소에 이야기 할 때는 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앳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옛날에는 어려 보인다는 말이 싫었는데 지금은 초등학생까지는 싫고 중학생까지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극을 하면서 손짓하나하나 신경 쓰는 법을 배웠다는 박보영은 추석 때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한 사람만 골라달라는 질문에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정말로 한 사람은 고를 수가 없다며 웃어 보였다. 그녀는 직업 군인인 아버지가 늘 자랑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박보영은 연극영화과를 지원했다. 김재형 PD의 추천서까지 받고 앞날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박보영은 어떤 과를 갈까 고민을 했지만 결국 연극영화과를 선택했다며 보다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happy@osen.co.kr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박보영.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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