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우승보다 마이티모와의 설욕전서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마이티모와의 재대결서 기필코 설욕에 성공하겠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 K-1 주최사인 FEG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홍만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일본 정도회관에서 전담 트레이너인 김태영 사범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태영 사범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홍만의 결승진출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훈련을 해왔다"면서 최홍만의 K-1 월드그랑프리 결승전 진출을 예측하기도 했다. 최홍만은 2005년 월드그랑프리 8강에서 레미 본야스키에, 2006년 월드그랑프리 16강에서 제롬 르 배너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마이티모와의 설욕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여세를 몰아 4강까지 진출하겠다는 복안. 또 4강까지 진출한다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최홍만이 '한국선수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마이티모와의 재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FEG 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