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불화설을 겪으며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는 미하엘 발락(31)에 대해 인터 밀란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세리에 A 인터 밀란이 발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영입을 위해 아드리아누(26)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발락에 대해 영입이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아드리아누와 맞교환을 통한 임대로 데려올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락과 아드리아누는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맞교환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첼시 피터 케년 사장은 "발락의 이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내년 1월 다시 이적시장이 열리더라도 발락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며 그의 이적에 대해 불가방침을 내세웠다. 과연 프리미어리그로 이적 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발락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미하엘 발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