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미카 리처즈(19)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로 뽑혔다. 15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 시즌 첫 세 경기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스라엘 및 러시아와 유로 2008 예선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리처즈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소속팀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이 달의 감독'으로 뽑혀 팀 내 경사가 겹쳤다. 2005년 10월 22일 아스날과의 경기 종료 5분 전 교체 투입돼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리처즈는 아스턴 빌라와의 FA컵 경기서 결승골을 터트려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게리 네빌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으로 떠오른 그는 어린 나이이지만 공을 잡았을 때 침착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강점. 에릭손 감독도 BBC를 통해“리처즈는 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췄다. 리처즈는 어떤 선수와도 경쟁이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19살인 그가 잉글랜드를 위해 그리고 팀을 위해 뛰는 모습은 환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에릭손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그리고 새 구단주(탁신 치나왓 전 태국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