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즈, 차세대 잉글랜드 대표 풀백으로 뜬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5 12: 20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첫 번째 '이 달의 선수'로 뽑힌 맨체스터 시티의 미카 리처즈(19)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주전 풀백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세에 사우스햄튼 감독이었던 사이먼 클리포드가 운영하는 축구학교에 들어가 브라질 축구를 배워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리처즈는 어린 나이이지만 공을 잡았을 때 침착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2005년 10월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이러한 강점을 십분 살린 리처즈는 18세에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돼 수비수로서는 역대 최연소 대표로 기록됐다. 몸싸움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스피드도 좋아 리처즈는 안정감을 보여준다. 공격 때도 적극적인 오버래핑 능력을 과시, 공수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크로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것만 보완하면 잉글랜드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완전히 꿰찰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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