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이지만 남은 경기도 자신있습니다. 이 기세를 밀고 나가야죠." 삼성전자 '여장부' 김가을 감독(29)이 전기리그 우승에 이어 후기리그에서도 우승을 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15일 서울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MBC게임과의 후기리그 개막전을 3-0 완승으로 장식한 김가을 감독은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했다. 개막전 승리의 기쁨보 있었지만 난적인 2006시즌 통합챔피언 MBC게임에 거둔 완승이라 승리의 가치는 더욱 귀중했다. 김 감독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해서 굉장히 기분좋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도 자신있다. 이 기세를 밀고 나가겠다"고 개막전을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MBC게임의 엔트리가 우리가 원하는대로 나왔다. 종족 예상과 선수까지 예측대로 나와 쉽게 이길 수 있엇다"고 난적 MBC게임에 승리한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가장 장점은 막강한 팀플레이. 김 감독은 강력한 팀플레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조합을 선보였다. 걸출한 조합인 이창훈-박성훈 조합 대신 이창훈-이성은 조합을 가동시켰고, 그 첫 번째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우리 팀 팀플레이는 MBC게임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앞선다고 생각한다. 맵이 교체된 시점이라 다양한 조합을 선보일수 있기 때문에 이창훈-박성훈 조합대신 이창훈-이성은 조합을 내세웠다. 시즌 초반이기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조합을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후기리그 목표는 우승이다. 다른 팀들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그랜드 파이널은 없을 것"이라고 후기리그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scrapper@osen.co.kr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