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안타,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15 20: 42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멀티 히트를 뽑아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회말 타격 때 볼 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미야자키의 4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3-0으로 앞선 8회 2사 1루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때려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38번째 멀티히트. 3회 2사 1루서 2루수 앞 땅볼, 6회 1사 2루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던 이승엽은 2안타를 때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2안타를 뽑아낸 이승엽의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4리로 다소 좋아졌다. 요미우리는 1회 오가사와라의 시즌 29호째 우월 솔로 아치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아베의 시즌 31호 좌월 솔로 아치와 8회 오가사와라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요미우리는 0-2로 패한 주니치를 제치고 0.5 경기차로 센트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오가사와라는 6회 우익수 쪽 2루타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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