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이 대전의 ‘앙팡 테리블’고종수의 플레이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07 2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서 2-1로 이긴 뒤 귀네슈 감독은 고종수에 대해“애기를 많이 들었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오늘 처음 봤다”라고 관심을 보인 뒤“창조력이 좋고 대단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고종수는 이날 9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이렇다할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좋은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귀네슈 감독은 "인천과의 FA컵 8강전이 정말 중요하다"며 향후 일정에 대한 복안을 밝힌 뒤 "오늘 경기가 끝나고 고작 이틀밖에 여유가 없어 선수들이 많이 피곤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주영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FA컵 출전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하며 "만약 몸이 괜찮다면 후반전 교체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