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선두 복귀, 수원 연승 마감(종합)
OSEN 기자
발행 2007.09.15 21: 51

성남 일화가 연승행진을 '6'에서 마감한 수원 삼성을 제치고 K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는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007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2-1로 귀중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먼저 열린 수원과 광주 경기가 0-0으로 끝남에 따라 성남이 수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원정팀 전북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분 정경호가 성남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스테보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성남의 골네트를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성남은 전열을 가다듬어 동점골을 노렸고 7분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7분 남기일이 박진섭의 패스를 받아 전북 아크 정면에서 득점으로 연결한 것. 선두 복귀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전북을 몰아치던 성남은 결국 후반 9분 이따마르가 장학영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모따가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은 성남은 이후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북과 맞섰고 결국 역전골을 잘 키겨 승리를 거두었다. 수원은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1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서 아쉬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력과 멤버상 한 수 위인 수원은 경기 시작부터 광주를 몰아쳤다. 이에 광주는 수비를 든든히 하고 역습으로 나섰다. 하지만 수원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아쉽게 연승행진을 6게임에서 마감하고 말았다. 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귀네슈 감독과 김호 감독의 지략 대결은 결국 이청용과 아디가 한 골씩 뽑아낸 FC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홈구장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과의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값진 2-1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울산은 포항과의 홈경기서 제주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은17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7무)을 이어 팀 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포항은 전남과의 홈 경기서 전반 8분 터진 오승범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리를 거두었고 부산과 인천은 득점없이 비겼다. bbadagun@osen.co.kr, 10bird@osen.co.kr, yoshike3@osen.co.kr 성남-전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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