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트리플A 챔프 4차전서 5⅓이닝 1실점
OSEN 기자
발행 2007.09.16 07: 17

류제국(24)이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거버너스 컵) 4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얻진 못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의 류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치먼드(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류제국은 몸에 맞는 볼 2개를 포함해 4사구를 5개나 내줬다. 이 바람에 투구수 93개(스트라이크 53구)를 던진 상태에서 류제국은 1-1로 맞서던 6회말 사구와 볼넷에 이은 1사 1,2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그러나 후속 투수가 추가 실점을 막아 류제국은 승패와 관계없었다. 류제국은 1회 연속 2루타로 1실점했으나 이후 6회 원아웃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그러나 더램은 2-6으로 패배,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원래 이 경기는 15일 펼쳐질 계획이었으나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됐다. 이 탓에 최종 승자를 가리는 5차전은 더블헤더로 16일 이어질 예정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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