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로 개봉한 ‘디 워’(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가 개봉 첫 날 15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 워’는 미국 전역 2275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155만 달러 흥행수익을 올렸다. 같은 날 개봉한 ‘더 브레이브 원’(455만 달러), ‘미스터 우드콕’(275만 달러), 개봉 8주차 ‘3:10 투 유마’(274만 5000 달러), 개봉 29주차 ‘슈퍼배드’(167만 5000 달러)에 이어 데일리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디 워’가 비록 5위에 랭크됐지만 흥행 수익은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 209명이 투표한 영화 평가에서 ‘디 워’는 평균 B등급을 유지했다. 209명 중 139명(66.5%)이 A등급으로 평가했고, B등급은 10%, C등급은 6.2%다. 반면 31명(14.8%)은 가장 낮은 등급인 F등급으로 평가했다. 한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흥행영화 5위에 오른 ‘디 워’가 과연 미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