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지각한 캔 혼낸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6 09: 32

“캔이 지각해 혼낸 적 있다.” 가수 장혜진이 12일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마음에 안드는 후배를 심하게 혼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장혜진은 그동안 캔, 일락, 먼데이키즈, 박완규 등 많은 후배들의 노래 레슨을 맡아 왔다. 많은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이었던 장혜진은 “마음에 안 드는 후배를 혼내본 적이 있느냐”는 MC몽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 장혜진의 꾸짖음을 받았던 주인공은 바로 캔이었다. 장혜진은 “캔의 노래 레슨을 맡았던 적이 있는데 자꾸만 연습시간에 늦었다. 30분 이상 늦으면 화내려고 했는데 결국 세 번째 늦은 날 너무 화가 나서 연습실에 등을 돌리고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종원이 슬금슬금 들어오길래 ‘나가, 팀이니까 둘이 같이 들어와’라고 차갑게 말했더니 잠시 후 배기성과 함께 둘이 슬라이딩으로 무릎을 꿇으며 들어왔다”고 캔을 혼냈던 사연을 털어놨다. 비록 연습시간에 늦어 캔을 혼내긴 했지만 장혜진은 “캔은 순수한 친구들이다”라고 그들을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장혜진은 왕년에 연예인에게 대쉬를 받아본 적 있다며 “없다고 하면 초라해 보일까봐 있다고 대답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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