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의 활동 공백 뒤에 돌아온 어떤 연예인이 있다. 어딘가 모르게 얼굴이 달라져 보인다. 마치 통과의례처럼 성형의혹이 제기된다. 그럴 때면 흔히들 하는 말이 있다. “치아교정만 했어요.”
이처럼 치아교정은 이젠 일반인도 거부감이 없을 만큼 일상화됐다. 그런데 쉽게 말하는 치아교정은 의외로 종류가 많고 방법도 다양하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런한 고른 치아를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치아 색이 마음에 안 들거나 치아가 벌어졌다거나 덧니가 있는 등 치아 콤플렉스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예전에는 치아교정이라면 철사 교정장치를 붙이고 1,2년 동안 생활해야 한다는 불편함 만을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연예인들의 치아교정이라 불리는 라미네이트를 비롯해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 투명한 틀을 이용한 투명교정 등 치아교정 방법도 다양해졌다.
압구정동 화이트치과의 강제훈 대표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앞니성형에 주로 이루어지며 치아를 얇게 삭제한 다음 인조손톱 모양의 세라믹 치아를 붙이는 방식으로 치아의 삭제량이 적어 치아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치료기간도 10일 내로 일반 교정에 비해 짧고 본인이 원하는 치아 모양과 색상을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설측교정은 교정 장치가 밖으로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치열을 바로잡고 얼굴 모양을 아름답게 하는 장점이 있다. 투명교정은 치아 겉면에 브라켓이라는 철사장치 없이 치아가 비칠 정도의 투명한 틀을 제작해서 약 6개월 동안 치아의 뿌리를 조금씩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투명교정은 일반교정보다 치아의 손상이나 충치가 생기는 가능성이 적고 치료 중 치아 관리가 쉽다.
누가 보아도 예쁘고 상큼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첫 인상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치아교정의 여러 방법 중 먼저 자신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아름다움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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