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개그맨 채경선의 사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태사비애의 싱글 2집 '태사비애가(殆死悲愛歌Ⅱ)'의 반응이 뜨겁다.
타이틀곡 '행복하라고…'가 발매 3일만에 싸이월드에서 실시간 차트에 2위에 오른 것. 이에 앞서 공개 10시간만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에서 4위, 소리바다에서는 24위를 기록했다. 싸이월드에서는 무려 400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멜론 차트에서는 무려 744계단이나 올랐으며 엠넷 차트에서는 현재 상위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네이트에서는 톱100에 오르며 전곡뿐 아니라 싱글 1집 타이틀곡 '여자라서 그래요'도 동반 상승하는 상태.
또 음반발매에 앞서 곰TV를 통해 공개한‘행복하라고…’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시간 만에 조회건수가 3만회에 달하는 등 인기를 모았고 공개된 다음 날 싸이월드 등 각종 싸이트에서 뜨는 동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싸이월드의 한 관계자는 “요즘같이 앨범이 많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인이 이렇게 반응이 뜨거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타이푼의 우재의 보컬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태사비애 측은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노랫말로 애틋하게 풀어낸데다가 가을이라는 계절적 배경과도 잘 어울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채경선은 "여자친구의 노래가 한 단계씩 상승할때마다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해진다"며 태사비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y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