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무대인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은 14일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추석특집 광고 사진을 촬영한 뒤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극장을 찾아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이 한복 차림으로 무대인사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에 보답하듯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은 직접 만든 송편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된 광고 사진 촬영에서는 두 배우가 정말 부자지간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서로를 챙기는 모습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다니엘 헤니는 한복을 입어도 맵시있는 모습으로 ‘타고난 모델’이라는 소리를 들었고, 김영철은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이 파더’는 친부모를 찾아 주한미군에 입대한 애런 베이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감동실화. 사형수로 복역중인 아버지를 만나 겪게되는 안타까운 만남과 감춰진 사연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지난 6일 개봉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