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주연한 단편영화 ‘더 픽쳐스’가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김소연은 올 초 강원도에서 ‘더 픽쳐스’의 촬영을 마쳤는데 이 영화가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프로그래머의 시선’ 섹션에 선정돼 영화제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더 픽쳐스’는 척박한 땅에서 일을 하며 홀로 그림 그리는 법을 터득한 한 소년과 중요한 전시회를 앞둔 한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이 사진작가 역을 맡았다. 사진작가와 소년은 바라보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신비로운 소년의 그림을 본 순간, 사진작가는 자신은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사진 속에 그것을 담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국 런던영화학교(The London Film School) 영화과 석사과정 중인 이병협 감독의 졸업작품이다. ‘더 픽쳐스’를 촬영하던 날, 몹시 추워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는 김소연은 “이 영화가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물론, 영국과 유럽의 많은 감독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우 기뻤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들떠 있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