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세창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김지연이 결혼 전 시댁에서 반대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연은 최근 MBC ‘지피지기’ 녹화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 때문에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스코리아들이 재벌가로 시집을 가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그에 대한 선입견으로 결혼을 승낙해주지 않았던 것. 그러나 김지연은 포기하지 않고 시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시댁에 가게 됐고 시어머니가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우리 세창이는 돈이 없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김지연은 “아무것도 필요 없다. 이세창씨 하나면 된다”고 답했다. 이렇게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시어머니는 결국 결혼을 허락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김지연은 남편 이세창의 장점에 대해 “그 어떤 이유보다 내 남편이기에 다 좋지만 10년이 넘도록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또 레이싱 대회에서 꼴등으로 시작해 우승까지하는 순간에는 너무나 감격스러웠다고”고 덧붙였다. 김지연을 비롯해 이혜원, 김지혜,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으로 구성된 여성 CEO 팀과 성동일, 김창렬, 손호영, 지상렬로 이뤄진 주당 팀의 입담은 17일 밤 ‘지피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