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집 담보로 술 마신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7 09: 56

감초 배우 성동일이 집문서를 담보로 술을 마신 사연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성동일은 최근 MBC 이영자, 박수홍의 ‘지피지기’ 녹화에 출연해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힘들었던 시절 술과 얽힌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 당시 성동일이 의지할 곳은 다름 아닌 술이었다. 하지만 그의 형편은 어려웠고 남은 것이라고는 어렵게 장만한 집 한 채 뿐이었다. 할 수 없이 집 등기를 담보로 술을 마시고만 성동일. 그는 “당시 나를 있게 해준 소중한 동료들에게 신세를 갚고 싶었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런 일을 감행했다”며 “남자이기에 그렇게밖에 나의 마음을 표현할 줄 몰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다음 날 속 쓰리다고 투정하는 동료들을 보고 있자니 참 허무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 김창렬, 손호영, 지상렬로 이뤄진 주당 팀과 이혜원, 김지연, 김지혜,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으로 구성된 여성 CEO 팀의 입담은 17일 밤 ‘지피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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