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자신의 구두쇠 경제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다름아닌 "아내가 내 돈을 쓰는 게 아까운 적이 있었다"는 고백을 한 것. 김용만은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에 참여, '이거 하나만 잘 하면 결혼 생활 편하다'에 관한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결혼 후 내가 일해서 번 돈을 아내가 함께 쓰는 것이 아까운 적이 있었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던졌다. 이어 “요즘은 카드를 쓰면 휴대폰으로 내역서가 바로바로 전송이 되는데 그 문자가 2번이상 연달아 오면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같은 김용만의 발언에 함께 출연한 이경규, 김구라 등 유부남 출연자들은 무언의 동조를 보내기도. 이외에도 김구라는 "10년 동안의 결혼 생활에서 아내와 같이 본 영화가 '타이타닉' 단 한편"이며 이경규는 자신만의 행복한 결혼생활 비법으로 "'아픈 척' '자는 척' 등 척만 잘하면 된다"고 털어놓는 등 유부남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성 발언이 이어졌다. 김용만을 비롯한 유부남 출연진들의 모든 사연은 17일 밤 11시 방송되는 야심만만에서 만나볼 수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