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연기자 고세원과 최원준이 주연을 맡은 창작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최민이 극본, 김용일 연출)가 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러브 인 카푸치노’는 그룹 푸른하늘 유영석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자신들의 음악을 엮어 뮤지컬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 자유연애주의자 제일(고세원 분)과 로맨티스트 제이(최원준 분), 톱가수 앨리스, 가수를 꿈꾸는 코디네이터 연우 네 사람의 엇갈린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막을 올린 ‘러브 인 카푸치노’는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고세원과 최원준의 첫 공연은 만석으로 성공적으로 끝냈고,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르는 주말 공연은 마지막 공연까지 이미 예매율이 90%에 달한다”고 전했다. 고세원과 최원준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로 팬클럽이나 팬 카페 회원들의 단체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이다 보니 주로 연인들의 호응이 좋고 전반적인 반응이 좋은 편이라 10월까지 이같은 반응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감미로운 곡들과 감성적인 내용이 잘 어우러진 유쾌한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가창력이 푸른하늘과 화이트의 대표곡들과 잘 부합돼 괜찮은 커피 한잔을 마시고 나온 기분이다”고 입을 모았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예매율이 상승하고 있는 ‘러브 인 카푸치노’는 10월 28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8시, 주말 오후 3시와 7시에 공연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