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강전 상대' 우라와는 어떤 팀?
OSEN 기자
발행 2007.09.17 10: 18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만날 일본의 우라와 레즈는 어느 정도의 팀일까?. 우라와 레즈는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으로 올 시즌에도 16승7무2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독일 출신의 홀거 오직 감독이 이끄는 우라와는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오노 신지를 비롯해 브라질계 혼혈인 다나타 마르쿠스 툴리오, 스즈키 게이타, 하세베 마코토 등 일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즐비한 강팀. 우라와는 지난 3월 3일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시즌 초반 6경기서 무패(4승 2무) 행진을 벌였고 지난 4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패배를 당하기 전까지 지난 시즌 포함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J리그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라와도 약점은 가지고 있다. 특히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선수 워싱톤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전북과의 8강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여기에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노 신지도 노쇠화에 따른 부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북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전만이다. 한편 우라와의 오직 감독은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최강희 전북 감독과 함께 하지 않고 단독으로 갖겠다고 하는 등 벌써부터 신경전을 펴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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