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 2007세계선수권 최종성적 금1개, 동2개
OSEN 기자
발행 2007.09.17 15: 19

한국 유도가 2007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17일(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2007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마지막날(남 -60kg, OPEN, 여 -48kg, OPEN) 경기에서 최민호(27.KRA)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1, 동2개를 땄다. 또한 한국은 남자 -60kg급, -73kg급과 여자 -48kg급, -52kg급, -78kg급에서 국제유도연맹으로부터 주어지는 2008 베이징올림픽대회 출전권을 획득, 아시아유도연맹에 배정돼 있는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게 해당 체급의 출전권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 유도 최경량급의 간판스타 최민호는 이날 3회전까지 연속 한판승을 거뒀으나 4회전에서 몽골의 복병 카스 차간바타르에게 패한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따냈다. 패자전 결승에서 일본의 다츠아키 에구사를 업어치기 유효로 따돌린 최민호는 3위 결정전에서 로키 드라크시크(슬로베니아)를 유효 3개로 제압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48㎏급의 김영란(26·인천동구청)은 3위 결정전에서 패했으나 5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냈다. 이밖에 남녀 무제한급에 출전했던 유광선(32·여수시청)과 김나영(19·용인대)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s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