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왕별' 달고 AFC 챔스리그 2연패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7.09.17 15: 47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왕별'을 가슴에 품고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19일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위해 사이타마현 오미야에 캠프를 차린 전북 현대는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기존의 유니폼에 AFC가 요구하는 규격을 그대로 이행한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용 유니폼은 특이한 점이 있어 눈에 띈다. 바로 왼쪽 가슴의 왕별. 전북 현대의 고유한 엠블럼 위에 위치한 별은 아시아 클럽 챔피언임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지난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자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번 유니폼은 긴 소매와 반 소매를 포함 총 여덟 벌이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이렇게 새로운 유니폼을 준비하면서 소모된 비용은 약 2700만 원. 하지만 전북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전혀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다. 전북 백승권 사무국장은 "이번 유니폼은 우리팀의 자랑이자 K리그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의 영광을 다시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용 유니폼을 입고 기자들과 만난 수비수 최철순은 "우승팀을 나타내는 별을 가슴에 달게되어 굉장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들게됐다.꼭 승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최철순=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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