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이타마] ① 일본 최고의 축구도시 사이타마
OSEN 기자
발행 2007.09.17 15: 56

도쿄 중심에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사이타마현은 지난 2001년 5월 기존의 우라와시, 오미야시 그리고 요노시가 통합되어 발족됐다. 사이타마현은 일본의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보다 축구의 인기가 더 높은 지역이다. J리그 최고 인기팀인 우라와 레즈가 사이타마에 자리를 잡고 있고 전북이 캠프를 차린 오미야에는 오미야 아르디자가 있어 명실공히 축구의 도시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가 열렸고 전북 현대와 우라와 레즈가 경기를 벌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이 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축구도시로 변한 사이타마는 도시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쇼핑 센터를 비롯해 길 곳곳에 오미야팀의 광고 문구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문구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의 경우 비용적인 면과 절차에서 많은 시간과 어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이 있다. 하지만 축구도시로 거듭난 이곳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이타마현은 지난해 우승팀 우라와 레즈를 비롯해 현 전체가 축구의 인기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한국과 단순 비교는 할 수 없겠지만 길거리 곳곳에서 축구의 열기는 가득해 보인다. 10bird@osen.co.kr 사이타마 거리에 축구 유니폼이 걸려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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