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이제 더는 못 참아'. 첼시의 주전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말썽이었던 무릎 부상을 털어내기 위해 경기 출장을 거절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드록바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07~200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블랙번과 경기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0-0으로 비겼다. 2006~2007 시즌 20골(36경기)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던 드록바는 18일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로젠보리와의 경기에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시즌 전부터 부상에 시달려왔던 그는 3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무릎부상이 다시 재발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첼시는 드록바가 출전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드록바는 몸이 완전한 상태가 될 때까지 경기에 뛰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을 통해 드록바는 "한 달 동안 오른쪽 무릎에 고통이 있었지만 그래도 훈련을 했다" 고 털어놨다. 또한 “슬프게도 이 고통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 상태에서 프리미어리그 네 경기를 소화했다. 견디기 힘들었다” 고 말해 치료와 휴식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드록바는 “지금 고통이 너무 심해 다음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며 자신의 뜻을 확실히 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