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1위 우라와 레즈의 측면 공격을 막아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일본에서 첫번째 그라운드 적응 훈련으로 2연패 담글질에 나섰다.
17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연습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으로 시작됐다.
우선 이흥실 코치의 주도로 지난 15일 성남과의 K리그 21라운드서 경기를 뛰었던 스테보, 정경호, 임유환 등이 경기를 간단한 스트레칭과 볼뺏기 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또, 최강희 감독은 제칼로, 권집 등과 함께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체력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팀을 두 팀으로 나누어 전술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은 일본에서 가진 첫번째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수비적인 부분에 강조를 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훈련을 하는 동안 최강희 감독의 의중은 바로 우라와 레즈의 측면 공격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빠른 측면 공격수를 통해 양질의 크로스를 보내는 상대팀에 대한 가상 훈련도 철저히 실시했다.
연습이 끝난 후 최강희 감독은 "단기전을 대비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특히 측면 공격이 강한 우라와를 대비해 수비수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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