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병규, 나란히 무안타 침묵
OSEN 기자
발행 2007.09.17 22: 09

이승엽과 이병규가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17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볼 카운트 2-2에서 6구를 강타했으나 아쉽게 중견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버렸다. 4회, 6회, 9회 세 타석 연속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의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2리(497타수 135안타)로 다소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홈팀 한신이 4-1로 승리를 거뒀다. 요미우리는 0-1로 뒤진 6회초 공격 때 다니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얻어 영봉패를 면했다. 한편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33)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규는 17일 야쿠르트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6일 한신전서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뽑아내는 등 13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으나 주니치는 8-7로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이승엽-이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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