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이산’ 시작에도 월화극 1위 지켜
OSEN 기자
발행 2007.09.18 08: 19

주민수 박보영 유승호 등 아역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 잡는 SBS 월화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손재성 연출)가 큰 시청률 차이로 MBC ‘이산’을 따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집계결과 17일 7회 방송은 전국 기준, 25.3%를 기록했다. 13.5%를 기록한 ‘이산’ 1회를 1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27.3%를 차지하며 일일 시청률 1위도 차지했다. ‘왕과 나’는 1, 2회에서 각각 14.6%와 18.8%를 기록했고 3회에 이르러 20%, 그리고 4회에서는 25%를 넘기더니 이후 계속 시청률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7회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사람 소화(박보영 분)의 행복만을 바라며 자신을 희생한 처선(주민수 분)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성종(유승호 분), 카리스마 조치겸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인간적인 감정이 차례로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8회 중반부터는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등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아이엠 샘’은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