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타 겸임감독, 은퇴와 지휘봉 놓는다
OSEN 기자
발행 2007.09.18 08: 53

일본 프로야구의 유일한 감독 겸 선수로 뛰고 있는 후루타 아쓰야(42) 야쿠르트 감독이 현역은퇴와 함께 지휘봉을 놓게 된다. 18일 는 후루타 감독이 체력한계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은퇴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야구 29년만에 탄생한 겸임감독이었지만 2년간의 단명에 그치고 옷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루타 감독은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팀을 3위에 끌어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했고 일찌감치 클라이막스 진출 경쟁에서 탈락했다. 그럼에도 구단은 18년간 야쿠르트 소속으로 공헌했던 점을 들어 재계약요청을 했다. 그러나 후루타 감독은 히로시마와 꼴찌를 다투는 상황이 되자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옷을 벗기로 결정했다. 후루타 감독은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재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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