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류현진, 6연승 행진 이어갈까.
OSEN 기자
발행 2007.09.18 10: 15

지난 시즌 신인왕과 최우수 선수를 동시 석권한 한화 좌완 류현진(20)이 18일 수원 현대전에 선발 출격해 6연승을 노린다. 올 시즌 15승 6패(방어율 2.76)을 거둔 류현진은 지난 달 9일 대전 KIA전(6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이후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현대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1승(23⅔이닝 18피안타 9 4사구 17탈삼진 4실점)에 불과하나 방어율은 1.52로 '짠물 피칭'을 과시했다. 최근 5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위력은 가히 완벽에 가깝다. 4승(39이닝 31피안타 7볼넷 34탈삼진 7실점)에 방어율 1.62. 이에 맞서는 현대는 대졸 2년차 좌완 장원삼을 내세운다. 데뷔 첫 해인 지난 시즌 12승 10패(방어율 2.85)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괴물' 류현진의 그늘에 가려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7승 9패에 방어율 4.00을 기록 중인 장원삼은 이날 데뷔 동기인 류현진을 누르고 승리의 짜릿함을 만끽할 각오다. 그러나 시즌 상대 전적과 최근 구위가 좋지 않은 것이 흠. 올 시즌 한화전에 세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방어율 5.06)에 그쳤다. 지난 5경기서도 승패를 번갈아 하며 2승 2패에 방어율 4.67로 다소 부진했다. 이날 한화와 현대의 좌완 선발 맞대결에서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며 6연승과 더불어 시즌 16승을 거둘 것인지 장원삼이 한화전 첫 승을 장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what@osen.co.kr 류현진-장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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