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작이 중요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AC 밀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하는 첫 경기는 언제나 중요하다" 며 "이번 시즌 역시 첫 시작이 중요한 것은 다르지 않다. 챔피언스리그는 특별하며 다시 우승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고 말했다. AC 밀란은 19일 새벽 산시로에서 벤피카와 D조 첫 경기를 갖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연달아 재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모든 것들이 우리의 페이스대로 되야 한다" 며 2연패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AC 밀란은 일부 선수들이 부상 중이다. 파올로 말디니가 무릎을 다쳤고 호나우두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카카가 돌아오는 것이 큰 힘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는 벤피카와 같이 유럽 최고 레벨의 팀을 상대로 해야 한다. 벤피카는 지난 주말 맞붙었던 시에나에 비해 더욱 공격적이다" 며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에나전과는 다른 AC 밀란이 될 것이다" 며 "카카가 돌아온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bbadagun@osen.co.kr 안첼로티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