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중인 KIA 외국인 투수 펠릭스 로드리게스가 잔여시즌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KIA는 로드리게스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한항공(KE085)을 이용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달 25일 오른쪽 어깨 이상을 호소, 정밀 검진 결과 어깨 회전근개염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꾸준히 치료를 해 왔으나 본인이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정밀검진을 받기를 원해 출국하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시즌 도중 KIA 유니폼을 입고 6월1일 사직 롯데전에 첫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특급 미들맨 출신으로 활약을 기대받았지만 1패 1세이브 10홀드 방어율 3.13을 기록하는 등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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