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울지마’, 관객 호평과 입소문으로 상영관 확대
OSEN 기자
발행 2007.09.18 17: 17

영화 ‘괜찮아, 울지마’(민병훈 감독, 영화공간 제작)가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괜찮아, 울지마’는 지난 2001년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에서 제작돼 6년 만인 지난 8월 30일 서울 광화문 미로 스페이스에서 단관 개봉했다. 개봉 후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며 주말에는 매진이 되기도 했다. 이에 미로 스페이스는 장기 상영을 결정했고, 개봉 3주차까지 상영이 이어지자 지방극장에서도 상영문의를 했던 것. 배급사 유레카 픽쳐스는 “상영 프린트가 1벌 뿐이라 서울과 지방에서 동시 개봉을 할 수 없었다. 28일 광주 극장을 필두로 10월 12일 서울 중앙시네마 등에서 상영을 확정지었고, 이후 다른 지역에서의 상영도 계획중이다”고 밝혔다. 빚쟁이에 쫓겨 고향 마을로 돌아온 한 남자가 성공한 바이올린리스트로 잘못 알려져 계속되는 거짓말로 인해 두려움에 직면해 동네를 떠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괜찮아, 울지마’는 지난 2002년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테살라로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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