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축구 클럽 최초로 코스닥 입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은 18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선정하고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천 구단주인 안상수 인천 시장과 전상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안상수 구단주는 "2003년 창단 이후 2005년 리그 통합 우승, 2006년 흑자 경영 달성 등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며 "코스닥 상장은 창단할 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이다. 2009년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을 위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 며 말했다. 안종복 인천 대표이사 역시 "주식 상장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장기적인 수익원의 확보였다" 며 "숭의 전용구장이 개장하고 여러 가지 스폰서들과 장기계약을 맺음으로써 장기적인 흑자 경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며 상장이 희망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일 동양증권 대표이사는 "외형적인 부분과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며 "사견으로는 상장이 99%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안상수 구단주와 전상일 동양종합금융증권 대표이사가 조인서를 교환 악수를 나누고 있다./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