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데뷔 첫 톱타자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7.09.18 19: 18

현대 고졸 2년차 내야수 황재균(20)이 데뷔 첫 톱타자로 나섰다. 황재균은 18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지난 시즌 2차 지명 3순위로 지명돼 현대 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 주로 하위 타선에서 활약했으나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류현진임을 감안해 1번 타자의 중책을 맡게 된 것. 현대 관계자는 "황재균이 톱타자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전준호의 뒤를 이을 좋은 재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17일 현재 타율 2할8푼8리(118타수 34안타) 2홈런 11타점 14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인 황재균은 체격 조건(183cm 84kg)이 좋고 배팅 파워가 뛰어나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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