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2, FC 서울)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박주영은 18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2007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 78분을 뛰었다. 지난 5월 25일 성남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식 경기 출전으로 박주영은 그동안 왼발 등뼈 부상으로 재활훈련에 열중하며 복귀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톱으로 출격한 박주영은 이날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인천의 김학철과 임중용이 노련하게 마크, 쉽사리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이에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은 후반 들어 정조국을 투입, 박주영과 투톱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못한 박주영은 결국 후반 33분 김한윤과 교체돼 나왔다. 7rhdwn@osen.co.kr 전반 박주영이 인천 김학철의 마르클 받으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