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2007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FC 서울을 2-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8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서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했고 데얀과 박재현의 연속골을 넣은 인천이 김치곤이 만회골을 넣은 서울에 눌렀다. 결승골을 넣은 박재현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 전 비디오로 서울을 잘 분석했고 이기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철저한 준비가 승인이었음을 밝혔다. 파울이 많이 나오고 옐로 카드도 많이 나온 이날 경기 양상에 대해서는 “같이 뛰는 동반자이지만 경기이니만큼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해 거친 이날의 경기를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또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와 FA컵에 대해서는 “FA컵 우승이 목표이고 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이천 감독은 “선수들이 FA컵을 위해 정신력을 가다듬었다”고 승리의 원동력을 밝혔다. 그는 경기 초반 상대 미드필더를 압박한 것이 통한 것 같다”면서 서울전을 앞두고 전력 분석을 철저히 했음을 내비쳤다. 또 장경진으로 하여금 히칼도를 철저히 마크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