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아역들, '아쉬운 퇴장'
OSEN 기자
발행 2007.09.19 08: 11

“아역들의 퇴장이 아쉽다!” 주민수 유승호 박보영 등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유동윤 극본/김재형 손재성 연출)를 빛냈던 아역 스타들이 드라마를 빛내고 아름다운 퇴장을 했다. 18일 방송된 8회가 아역들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회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역들의 퇴장이 무척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시청률 27%를 넘어서며 인기 드라마로 눈길을 모으게 된 것도 아역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지난 7회 처선의 아역을 맡은 주민수는 성종(유승호 분)의 부탁을 들어주다 곤장을 맞고 기절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 장면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도 가슴이 아팠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홈페이지에 줄을 이었다. 이어 아역들이 퇴장하고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8회가 끝난 후 시청자들은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것도 반갑지만 아역들의 연기 덕에 드라마에 흥미를 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회상신을 통해서라도 봤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의 한 관계자는 “아역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잘해줬고 8회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성인 연기자들 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그간 촬영에 임했다. 많이 아쉽지만 성인 배우들이 더욱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가 아역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만석 구혜선 고주원 등 성인 연기자들이 모습을 드러낸 8회 부터는 이들의 본격적인 엇갈린 사랑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을 안겨준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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