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KBO 총재배 유소년 대회를 잡아라'
OSEN 기자
발행 2007.09.19 08: 56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야구계는 번듯한 야구장을 얻을 수 있다. 지자체와 야구계가 '윈윈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소년 야구대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신상우)는 2008년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의 개최후보 도시를 오는 10월 5일까지 접수하고, 각 지방자치 단체들의 예산편성 시기를 감안해 10월 12일까지 내년도 개최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6월 경남 남해시가 가장 먼저 신청서를 접수했고 경북 포항시와 강원도 속초시가 지난 달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3개 도시가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기존의 지역단위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유소년 야구대회를 전국 단위의 대규모 대회를 통해 유소년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기존 야구팀이 있는 학교 야구장의 시설보완 등 구장 인프라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대회를 통해 전국의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의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학교 및 학부모들에게 유소년 야구팀 운영에 많은 신뢰를 주는 효과를 봤다. 각지역 선수단과 학부모들의 대규모 방문으로 인해 개최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공헌했음은 물론이다. sun@osen.co.kr 지난해 제주도 대회 개막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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