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 생애 첫 단독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OSEN 기자
발행 2007.09.19 09: 01

신인가수 베이지의 첫번째 콘서트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에서 베이지는 많은 기록을 남겼다. 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5일 동안 6회 공연을 소화했고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첫 회 이후 공연이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 마지막 회에는 스탠딩 석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喚뉘湧?성원이 뜨거웠다.
베이지 공연의 게스트도 특별했다. 김종서, 애즈원, 스윗소로우, MC 스나이퍼, 박미경, 제이, 양파, 연기자 황지현까지 많은 게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게스트들은 “베이지가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하는지 몰랐다. 공연장에 와서 들어보고 깜짝 놀랐다. 괜찮은 후배가 탄생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Imbc.com을 통한 콘서트 생중계도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사례였다.
베이지는 이번 공연에서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그림자’를 비롯해 비욘세의 ‘워크 잇 아웃’(Work it out)과 김건모의 ‘핑계’, 장윤정의 ‘어머나’를 각각 깜찍한 댄스와 재즈 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이정현과 현영으로의 변신 또한 멋지게 잘 소화해냈다. 소극장의 아기자기함을 잘 활용한 콘서트였다.
소속사인 지앤지프로덕션은 “처음 베이지 콘서트를 기획한 것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베이지는 한계가 있고 베이지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묻히기는 너무도 아까웠기 때문이다. 또 베이지에게 진정한 가수가 어떤건지를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콘서트에 6회 공연을 한다는 건 베이지가 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연을 끝낸 베이지는 “다음날도 공연장에 와야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다음에는 한 달 공연을 해 보고 싶다. 이미 콘서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몸과 목상태가 공연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안 좋아졌지만 관객들이 나만 바라봐주는 눈빛과 표정을 보며 힘이 났다”고 첫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베이지는 공연을 거듭하면서 매 회 변화된 무대 매너를 보여줘 자질있는 가수임을 입증하며 공연형 가수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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