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뉴캐슬과 리저브 경기 70분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7.09.19 09: 01

'사자왕' 이동국(28, 미들스브러)이 리저브 경기에 70분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동국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리저브 매치에 선발로 나서 후반 25분 교체될 때까지 비교적 좋은 활약을 했다. 미들스브러는 이동국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포진시키는 등 아직 점검 중인 1군 멤버가 주축을 이룬 반면 뉴캐슬은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돼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2-0 손쉬운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동국은 전반 40분 세브 힌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소속팀 미들스브러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초반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으나 상대 골키퍼 포스터의 선방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동국은 후반 25분께 허치슨과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고, 미들스브러는 허치슨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2골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리저브 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재조율한 이동국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앙숙'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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