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루드 반 니스텔로이(31,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 니스텔로이는 19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반 니스텔로이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 출전 멤버에 공격수들이 많아 역습을 당할 위험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강하기 때문에 그런 위험은 감수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선제골을 넣고난 후 바로 실점을 했기 때문에 그리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며 "후반 들어 상대를 잘 압박했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며 압박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반 니스텔로이는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대회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 말하며 신중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후반 38분 라울을 대신해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아르옌 로벤에 대해 그는 "경기에 뛰기 위해 열심히 재활했다. 행복할 것이다" 며 축하의 말을 보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