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뮤직비디오 ‘굿바이 새드니스’의 주인공 구정현이 고향 부산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 구정현은 오는 22일 저녁 6시부터 부산 서면 TTL 존에서 1시간 동안 단독 미니 콘서트를 펼치기로 했다. 고향인 부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구정현은 첫 단독 콘서트를 부산에서 갖게 돼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가수가 되기 위해 단돈 100만 원만 들고 상경했다가 보란 듯이 신인가수가 되어 고향 팬들 앞에 서는 무대다. 금의환향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 ‘TTL 미니 콘서트’를 통해서 하동균 박혜경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부산의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구정현 다음으로는 JK 김동욱이 무대를 가질 예정. 22일 공연을 마치고 현장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TTL존은 관객 5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규모의 무대다. 구정현은 이에 앞서 20일에는 역시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다른 가수들과 합동 공연을 펼쳐 모처럼 고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케이블채널 YTN이 주최하는 ‘스타스페셜 in 부산 동아대’ 행사다. 이승기 이기찬 이수영 길건 베이지 등이 함께 공연을 갖는다. 구정현은 “고향에서 첫 단독 무대를 갖는다고 하니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떨린다. 부모님뿐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부산에 있다. 이들에게 내가 가수로 데뷔해 라이브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일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구정현은 정일우 백성현 주연의 느와르 영상물 ‘굿바이 새드니스’ 삽입곡 ‘오죽했으면’과 ‘그러니까’로 큰 화제를 모으며 데뷔했다. ‘굿바이 새드니스’는 여러 차례 부분적으로 영상이 공개됐는데 선보이는 영상마다 인터넷에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