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비행중인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종학(56) PD가 차량이 전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숨을 돌리게 됐다. 김종학 PD는 지난 18일 밤 11시경 드라마 촬영을 위해 충남 태안 세트장으로 가던 중 충남 보령시 남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자신이 탄 시보레 익스프레스 승합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타고 있던 시보레 승합차가 모두 불탔으나 김 PD를 포함한 탑승자들은 무사히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시보레 차량에는 김종학 PD외에 운전자 박모(27)씨와 동행인 1명이 타고 있었으며 화물차에는 운전사 김모(50)씨 혼자였다. MBC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해들었다. '태왕사신기'의 연출은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태왕사신기'의 향후 제작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운전자 박씨는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고 진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