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20번 찬스에 한 골이라니..."
OSEN 기자
발행 2007.09.19 11: 16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첼시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로젠보리를 맞아 전반 24분 코피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첼시는 후반 8분 안드리 셰브첸코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20번 찬스가 있었는데 1골만 기록했다. 아마 2골을 넣으려면 40번 찬스가 있어야 하고, 3골을 넣으려면 60번 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골 결정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로젠보리에 대해서는 “그들은 뛰어난 수비 조직력을 갖췄다”면서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고전의 원인으로 꼽았다. 첼시의 현재 공격력에 대해서는 “지난 3경기를 통틀어 1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며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공격력을 지적했다. 또한 “B조에서 제일 약한 팀을 홈으로 불렀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좋지 못한 결과를 나았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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