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 양동근(27)이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에 출전한다. 한국프농구연맹(KBL)과 일본 BJ리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팀인 모비스와 오사카 에베사가 격돌하는 '2007 매트릭스 한일 프로농구 챔피언전'을 개최한다. 양팀의 대결은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30일 울산서 벌어진다. 특히 2006~2007시즌 정규경기 및 플레이오프 통합 MVP로 선정되며 울산 모비스의 정규경기,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상무에 입대한 양동근이 이번 대회에 모비스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2005~2006시즌에 이어 2006~2007시즌 우승을 차지한 오사카 에베사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85.8득점(1위), 80.2실점(3위), 득실차 +5.6점의 안정된 공수력으로 정규경기에서 29승 11패(0.725)를 기록하며 오이타, 다카마쓰를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오사카 에베사에는 경희대 농구부 출신인 한재규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 경기규칙은 FIBA 규칙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일본리그가 외국선수 보유수를 제한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선수 엔트리에는 외국선수 수를 제한하지 않으나 동시에 출전 가능한 외국선수는 매 쿼터 2명까지다. 심판은 판정의 공정성을 위해 자국 리그 심판 2명, 원정국 리그 심판 1명이 배정되며, 경기시간은 쿼터 당 10분이고 90초 작전타임은 각 팀에 전반 2회, 후반 3회, 연장 시 1회씩 배정되며 20초 작전타임은 전, 후반 관계없이 2회, 연장 시 1회씩 요청할 수 있다. 한편 30일 울산 경기 때는 오랜만에 동천체육관을 찾는 팬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