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모두 우천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7.09.19 18: 03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삼성의 시즌 16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유승안 KBO(한국야구위원회) 경기운영위원은 경기 개시 약 40분을 남겨둔 5시 50분께 우천으로 인한 경기 순연을 최종 결정했다. 당초 유 위원은 경기 강행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전에서 오후까지 비가 쏟아진 데다 5시 이후에도 비가 떨어지자 연기를 결정했다. 궂은 날씨로 인해 관중이 없자 SK는 5시 30분 무렵까지 매표구와 관중석 출입구를 봉쇄하는 등 경기 개시에 대해 고민을 내비쳤다. 실제 경기 연기 시점까지 문학구장은 사실상 무관중 경기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경기의 비중을 고려했을 때 400만 관중 동원에 심각한 악재가 될 뻔한 상황이었다. 두 팀은 20일 맞대결 선발로 19일 선발이었던 채병룡과 메존을 그대로 예고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와 한화전도 우천 순연됐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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