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홍대 한복판서 "하하랑 친해요" 외친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7.09.19 18: 04

'무한도전' 내에서 유독 멤버 하하와 어색한(?) 기류를 형성해 화제를 모았던 정형돈이 홍대 한복판에서 "하하랑 친하다"고 외친 사연을 밝혔다. 추석특집 MBC '놀러와'에 출연한 하하는 정형돈과의 어색했던 일화를 털어놓아 녹화장을 즐겁게 했다. 방송에서와는 달리 사석에서는 자주 술자리를 갖는다는 하하와 정형돈. 어느 날 스케줄이 없자 정형돈은 하하를 홍대 술집으로 불러내 함께 술을 마셨다. 그런데 두 사람이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기분 좋게 술에 취하자 담배를 사러 편의점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정형돈이 하하의 손을 잡더니 “하하랑 나는 친해요”라고 외쳐대기 시작한 것. 마침 그날이 클럽데이라 두 사람을 구경하러 몰려든 인파들이 많았고 마치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처럼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 했다. 하하는 “형돈이 형은 술버릇이 급흥분을 하며 용감해 진다. 갑작스런 행동에 창피해서 진땀이 났다”고 말해 정형돈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무한도전' 멤버 6명이 총 출동한 추석특집 '놀러와'는 21일 밤 10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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