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2루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19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터트려 찬스를 만들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신 선발 보겔송의 바깥쪽 초구를 가볍게 밀어쳤다. 타구는 좌중간을 향해 힘차게 날아갔고 이승엽은 가뿐히 2루에 안착했다. 시즌 29번째 2루타. 이승엽은 니오카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올 시즌 홈런이 하나 밖에 없던 곤살레스의 좌월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77득점 째. 선두타자 이승엽의 2루타가 만루홈런을 부른 격이 됐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