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붉은 악마' 우라와 팬, 열광적인 응원
OSEN 기자
발행 2007.09.19 19: 28

'We are the REDS'. J리그 최고 인기팀 우라와 레즈를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것으로 유명한 서포터스의 모습은 한마디로 강렬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서 관중석을 가득 메운 우라와 서포터들은 경기 전부터 엄청난 소리로 원정팀 전북 현대를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우라와 보이즈', '우라와 후원회' 등 수십 개의 단체가 함께 진행한 응원은 한마디로 실로 대단했다. 전북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자 성난 고함을 지르며 기를 죽이기 위해 애썼다. 또 선수 소개 때도 "우~"하면서 큰 목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반면 우라와 선수들이 입장하자 큰 목소리로 서포팅을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북과 같은 소품을 이용한 응원을 지양, 손뼉을 쳤고 선수 소개 때는 장내 아나운서의 이름 호명과 함께 큰 목소리로 분위기를 띄우며 응원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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